우리가 알고 있는 장의 기능은 먹은 음식물의 소화 흡수를 돕고, 배설하는 통로의 역할을 하는데요. 유산균 제품의 종류는 크게 4가지로 분류가 됩니다.

1. 프로바이오틱스
흔히 유산균이라고 알고 있는 균입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에 도달하면 장점막에 안착하여 젖산을 생성하고 장 내 환경을 산성으로 만듭니다. 이때 산성 환경에서 살아남지 못하는 유해균들은 점차 감소하게 되고, 산성 환경에서 살아남은 유익한 균들은 더욱 증식시켜 장 내 환경을 더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2. 프리바이오틱스 (유산균 먹이)
유산균이 장내에서 잘 증식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해야 하는데,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유산균 증식을 위한 먹이 "프리바이오틱스"입니다. 유산균은 자체적으로 생성할 수 있지만 부족할 수도 있기에 프로바이오틱스를 먹기도 합니다.

3. 신바이오틱스 (유산균 + 유산균 먹이)
신바이오틱스는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를 같이 먹을 수 있도록 배합된 제품입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소장에서 활성화가 잘되고 프리바이오틱스는 대장에서 효과적이라는 특징이 있어 두 가지가 배합된 신바이오틱스를 섭취함으로써 시너지 효과 줄 수 있는 제품입니다.
4. 포스트 바이오틱스 (유산균 + 유산균 먹이 + 유산균 대사산물)
포스트 바이오틱스는 살아있는 유산균과 유산균 먹이에 유산균 대사산물을 더한 것입니다. 유산균 대사산물은 유산균이 활동하며 만들어내는 각종 유효 물질입니다. 살아있는 균이 아니기 때문에 온전히 장에 잘 도달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산균 섭취할 때 유의할 점 6가지
1. 장의 점막에 만성적 염증이 있는 ‘염증성 장 질환’ 환자의 경우에는 오히려 유산균이 혈관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2. 항암 치료나 신장 질환, 큰 수술 등으로 면역력이 현저하게 떨어진 경우에도 전문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3. 아무리 좋은 유산균이라도 해도 부작용(수포, 염증 등)이 있다면 중단해야 합니다.
4. 식약처 인증 건강기능식품인지 체크합니다.
5. 아침에 공복 상태에서 식사 30분~1시간 전에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단, 일어난 직후 물을 한두 잔 정도 마시면 위산을 약하게 할 수 있습니다.
6. 유산균 섭취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규칙적으로 같은 시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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