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는 고교체제 개편과 더불어 우리나라 고등학교 교육의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도입된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현재까지 진행상황을 보면 지난 2018학년도부터 연구·선도학교를 중심으로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 운영과 지역 단위 고교학점제의 모형을 만들어 왔으며,
2020년부터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51개교, 이하 마이스터고)에 우선 도입해 운영 중에 있다고 하며 2021년도에는 전국 1457개 학교가 운영 예정이라고 합니다.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 진로와 연계한 과목 다양화, 소인수 담임제 등 학급 운영 변화, 학생 맞춤형 책임교육 강화, 학점제형 공간 조성 등의 변화가 기대된다고 하는데요.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공통과목을 이수한 후에 자신에게 맞는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그에 따른 학점을 취득하여 총 192학점을 취득할 때 졸업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학점제에서 학생은 학교가 짜주는 획일적인 시간표가 아니라 희망 진로와 적성을 고려해 과목을 선택해 공부하게 되고, 학급 기반의 담임제 운영도 소인수 학생 중심으로 변화된다고 하는데요.
지금까지는 학교 유형에 따라 교육과정이 달랐지만 앞으로는 일반계고에서도 학생이 원할 경우 특목고 수준의 심화·전문 과목, 직업계열의 과목 등 다양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주 내용입니다.
고교학점제 전면도입 시기
고교학점제는 2022년부터 특성화고에 먼저 도입하고, 일반계고에 제도를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과정을 거쳐 2025년에는 전체 고등학교에 전면 적용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이 고등학교에 들어가는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는 단계적 도입을 거쳐 전면적으로 시행된다고 합니다.
학점제 장점
국·영·수 위주의 획일적 시간표 대신 학생들이 진로와 적성에 따라 원하는 과목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을 고교학점제의 장점으로 볼 수 있는데요.
학점제 단점
고교학점제 도입 후 대입 수시 제도 변화도 함께 동반되는데요. 입시 전문가들은 수시에서 학생부교과전형은 사라지고, 학생부종합전형‧논술전형만 남을 수도 있다고 본다고 합니다.
고교학점제에서는 내신 절대평가가 도입되는데, 이 경우 변별력이 약해져 내신 성적 위주로 평가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이 지속되기 어려워 질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논술‧구술 같은 대학별 고사의 비중이 커질 텐데요. 수험생에게 부담으로 작용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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