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지주사인 SK가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를 통해 보유 중인 SK바이오팜 지분을 일부 매각 SK바이오팜 주가가 상장 반년 만에 고점 대비 절반 이하 수준으로 떨어졌는데요.
주가 급락을 지켜보는 SK바이오팜 직원들은 심경이 복잡하게되었습니다. 지난해 7월 상장 당시 우리사주를 받은 직원들은 1년 동안 주식을 팔 수 없었지만 퇴사하면 주식매각이 가능하게 되었는데요.
실제 당시 퇴사자들은 주식매각을 통해 20억원가량을 챙길 수 있었는데요. 이와 관련하여 SK바이오팜 블록딜 앞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블록딜이란?
블록딜이라는 것은 "시간외 대량매매"라고도 말하는데요. 주식을 대량으로 보유한 매도자가 사전에 매도 물량을 인수할 매수자를 구합니다. 그리고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장이 끝난 이후 지분을 넘기는 거래를 이야기합니다.
블록딜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
블록딜을 하고나면 주가가 나빠지는 경우가 대부분 많습니다.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보통 수요예측을하는데 가격을 보통 조금 더 저렴하게 판매하는 경우가 많기 떄문입니다. 시장에서 저평가 되어있을때 사고나서 투자자가 기업의 가치를 보고 투자한 뒤 크게 상승한 이후에 더이상 상승하기 힘들것이라 생각하고 차익실현을 한다고 판단되기 떄문입니다.
3월 상장 예정인 SK바이오사이언스
역시 SK바이오팜처럼 우리사주 제도가 진행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희망공모가범위는 4만9000~6만5000원이고 상단기준 공모규모는 1조4917억원이다. 구주매출 765만주와 신주발행 1530만주를 합쳐 2295만주가 공모되는데 이 가운데 20%인 459만주가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됐다.
앞서 SK바이오팜의 경우 직원수가 공모규모에 비해 너무 적어 우리사주 신청이 미달됐지만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직원수가 많고 앞서 SK바이오팜 대박사례를 다들 알고 있기에 우리사주 물량을 충분히 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는데요. SK바이오사이언스가 SK바이오팜처럼 상장 이후 주가가 고공행진 한다면 우리사주를 받은 SK바이오사이언스 직원들 역시 퇴사를 놓고 많은 고민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현재 희망공모가 상단기준 3배에 이르는 상태로 SK바이오팜도 상장 전 장외시장에서 20만원 전후로 거래됐는데 상장 후 SK바이오사이언스 직원이 상장 직후 퇴사하고 우리사주 주식을 매각한다면 1인당 평균 10억원 가량의 차익을 남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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